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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통해 '천재의 뇌'를 경험하는 방법

행복한giver 2024. 12. 18. 12:15

뇌과학에 대한 관심이 생긴 요즘 잠에 대한 연구 내용을 기록해 보려고 한다.

<몰입> 황농문, <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습니다> 이케가야 유지를 읽고 기록함.

<몰입> 책은 뇌과학으로 몰입에 임하는 단계와 방법과 사례들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고,

<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습니다> 책은 이보다는 조금은 가볍지만 뇌과학을 통해 우리의 실생활에서의 다양한 적용방법과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는 생각이 들어서 둘 다 흥미와 많은 도움을 준 책임.

<몰입> 황농문(좌), <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습니다> 이케가야 유지(우)

 

예전에 나는 어떤 외부로부터의 스트레스가 있을 때 잠을 자고 일어나면 잠시나마 잊어버리고 나를 전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표면적으로는 그렇게 보이나 자는 동안 나의 뇌 속에서 일어나는 엄청난 뇌의 위력을 알지 못한 채  '잠은 현실의 괴로움을 잠시나마 잊는 것', '피로를 회복시키는 것'이라고 단순히 생각했던 것 같다. 이러한 뇌의 기능을 지난 40여 년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것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에디슨은 선잠 상태에서 연구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가 막힐 때마다 쇠구슬을 쥔 채 의자에 앉아 꾸벅꾸벅 졸다가 쇠구슬이 바닥의 냄비에 떨어지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잠에서 깨면 연구하던 관련 아이디어를 얻곤 했다.

원소의 주기율표를 발명한 드미트리 멘델레예프도 꿈속에서 주기율표 작성에 필요한 모든 아이디어를 찾았고, 재봉틀을 발명한 일라이어스 하우도 꿈속에서 바늘 끝에 구멍을 뚫는 아이디어를 얻었고, 모차르트 역시 작곡한 작품들 모두 꿈에서 얻은 것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 외에도 꿈에서 영감을 얻은 소설가들 <파우스트>의 괴테, <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변신>의 프란츠 카프카, <해리 포터>의 조앤 K. 롤링, <개미>의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 셀 수 없을 정도이다.

<몰입>, <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습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문제는 풀린다"

<나의 pick 내용>

 

1. 뇌의 단기기억과 장기기억 <몰입>

 

뇌는 우리가 알다시피 기억을 저장하고 인출하는데, 낮에 각성상태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이 단기기억을 만들고, 잠을 자는 동안에 단기기억에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일부가 신경전달물질(아세틸콜린)을 통해 장기기억을 만든다. 아세틸콜린은 이완된 상태에서 분비가 잘되고 꿈을 꾸는 렘수면 상태에서 최대가 된다. 이에 더해 깨어있을 때 전두엽이 억제하던 감정의 뇌(기억의 뇌)가 잠이 들면 전두엽의 활동이 약화되어 기억의 뇌 억제가 풀려 장기기억이 활성화되는 것이다. 그래서 잠이 든 상태에서 장기기억의 인출 능력에 있어 거의 "천재의 뇌" 된다고 할 수 있다. 

 

2. 개꿈을 꾸는 이유 <몰입>

 

자는 동안에는 전두엽이 약화되어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한 의식이 없기 때문에  '천재의 뇌'를 활용하지 못해서이다. 

 

뇌에게 할 일을 지시하지 않고 나는 자는 시간에는 모든 것을 stop 시키고 셔터문을 내린 채 진짜 잠만 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ㅎㅎ

 

'천재의 뇌를 활용하려면 잠이 든 상태에서도 그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깊은 잠속에서도 화두를 생각하는 '숙면 일여'의 상태가 되어야 하고 이 상태가 되려면 몰입도가 100% 되어야 하고 50시간 연속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헉 이 대목을 읽자 마자 그럼 자는 동안 너무 피곤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역시 황농문 박사님처럼 과학자 혹은 예술가처럼 어떤 일에 미치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는 것인가? ㅎㅎ  하지만 평범한 사람에게도 이점이 당연히 많을 것이라 생각되어 계속 읽어본다. 

 

몰입하지 않으면 자는 동안 뇌에게 명확한 목표의식을 줄 수 없어서 고도로 활성화된 뇌를 활용할 수 없고, 그래서 이런저런 꿈을 꾸는 것이다.

 

*50시간 몰입의 법칙에 관하여*

-몰입도 100%에 도달법

 자는 시간 7시간 외 오로지 주어진 문제만 생각하는 17시간 × 3일 = 51시간

-연속해서 생각하는 시간 증가-> 몰입도 상승 -> 두뇌 가동률과 지적 능력 향상 -> 문제 해결

-사업에도 적용 가능: 3일 동안 회사의 사활이 걸려있는 단 하나에만 집중하다 보면 기적과 같은 아이디어가 떠오름

-사법시험(현. 폐지)과 같은 경쟁이 치열한 시험 준비에 적용

ex) 최규호 변호사 <불합격을 피하는 법> '제50 계명 천재가 되는 법' 본문의 내용

 나는 공부 시작한 지 서너달이 되었던 1999년 11월경 내 몸을 휘감는 어떠한 기운을 느꼈다. 그 당시 내 눈은 형형했고, 총기가 번뜩였으며 아이큐는 평소보다 30% 이상 증가했고, 이는 나를 만나는 이가 느낄 정도였다. 그것이 불과 사시 공부를 시작하고 3~4개월 후의 일이다. 그때 나는 거의 득도했고, 도인의 경지에 이르렀으며, 마법을 부리지는 못하지만, 슈퍼맨이 되어 있었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나는 사업(나만의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이다. 주변에 사업하는 분들의 고충을 듣고 그 고민에 대해 나도 함께 계속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나는 육아 맘으로 아이들도 케어해야 하고 집안일도 해야 하기에  51시간이나 몰입하지는 못했지만 틈틈이 그 고민에 대해 계속 생각했더니 정말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이 계속 생각나서 도움을 줄 수 있었던 일이 있다. 너무 신기했다. 이 책을 알기 전이지만 그랬던 일들이 뇌를 활용하는 일이라 알게 되니 우연히 겪은 듯한 일들이 뭔가 명확해지는 느낌이다.

 

 

3. 수면을 이용하는 공부방법 <삶이 흔들릴 때~>

 

자기 직전에 생각한 사람이 꿈이 나타나는 경험이 종종 있듯이 자기 전 입력된 정보가 주로 꿈에 나타난다. 이 글을 쓴 저자분 역시 이 효과를 위해 잠들기 전에는 항상 책을 읽거나 영어 회화를 공부한다고 한다.

 

꿈속에서는 뇌가 여러가지 정보를 편집해 재현하기에 왜곡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학습할 때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간적 간격을 충분히 두는 것이 좋다. 유사한 정보라도 6시간 이상 떨어져 있으면 괜찮다.

 

기억의 종류에 따라 학습계획 세우는 것이 좋은데 논리성이 높은 수학 같은 과목은 단번에 습득하고, 반대로 영어 같은 암기 과목은 매일 조금씩 공부하는 것학습 효과를 더 지속할 수 있다.

 

나는 초등학교를 다닐때 처음에 갑자기 시험을 치고 공부를 하고 해야 하는데 공부 방법을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잘 터득하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움이 있었던 기억이 있다. 뇌과학을 알게 되면 좀 더 효율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시간만 많이 들여서 노력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검증된 사실을 통해 단시간에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4세,5세 아이들이 있는데 5세 아이는 자기 전에 대부분 위인전이나 성경 동화를 읽어 달라고 한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다음에 시간이 지난 후에도 그 내용들을 연관 지어 잘 기억하는 것 같다. 

지금은 어리지만 아이들이 성장할 때도 이런 뇌를 잘 활용하는 큰 틀을 알려주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잠들기 전에 영어 회화 공부를 조금씩 하고 자기!

 

 

4. 뇌의 최적화에 좋은 수면시간 <삶이 흔들릴 때~>

 

하버드대학의 스틱골드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새로운 지식 습득을 위한 뇌의 최적화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수면시간은 7.5시간이라고 한다. 최소 6시간. 바쁜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 이 수면시간이 너무 많다고 생각되거나 불면증을 겪고 있는 사람 또는 긴장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 사람을 위한 차선의 방법도 있다. 잠깐 선잠을 자거나 눈감고 편안히 있는 것만으로 수면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이다. 단 휴식을 위해 TV를 시청하거나 핸드폰을 보는 것은 금물이다.

 

잠이 오지 않아서 핸드폰을 보면서 잠을 청할 때가 종종 있었는데 당연히 더 오래도록 잠을 못 잤던 것 같다. 긴장 상황 또는 다양한 사유로 잠이 오지 않는 경우 이 방법대로 눈을 감고 편안히 누워 있어 보자! 그 시간만큼 나의 뇌가 최적화된다!

자기 전 핸드폰 금지!!

 

 

오늘도 나는 뇌를 최적화 시키기 위해 최소 6시간 이상 잠을 잔다!

오늘도 나는 나의 뇌를 최적화 시키기 위해 (특히) 자기 전에 핸드폰 사용을 줄인다!

오늘도 나는 어떤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난이도를 설정하여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생각하여 뇌의 가동률을 높인다!

오늘도 나는 나의 뇌를 통해 학습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기전에 영어공부를 조금씩 한다!

오늘도 나는 독서와 몰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내안에 잠자고 있던 뇌를 가동한다!

 

 

나도,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천재의 뇌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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